#1. 공기를 대기압의 50배로 압축해 지하 암반에 저장해 놓았다가 이를 활용해 100MW급의 전기를 생산한다. 전북 군산시 비응도 내 부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2. 기존의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층층이 쌓아 대형화해 전기를 저장한다. 스마트폰 배터리 450만개 규모다. 전북 고창의 서고창변전소에 설치돼 서남해안권 풍력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전력망에 연계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가 부족한 전력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앞으로 5년간 3000억 원을 들여 추진할 사업 내용이다.  

이 사업들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그 타당성을 인정받아 내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것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중장기적인 전력 피크 대응 뿐 아니라 우리나라 미래 성장 기반을 굳건히 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