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지금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을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현재 임팩트 비즈니스에선 우리나라가 첨단을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유가치(shared value)"라는 개념을 통해 기업의 이익과 사회 발전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고, 이게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라고 마이클 포터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강조했다.  

다시 말해 기업들은 임팩트 투자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임팩트 비즈니스“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빈곤층을 달리 부르는“피라미드의 바닥층(BoP: Base of the Pyramid)”은 임팩트 비즈니스가 가장 주목하는 고객이다.

  BoP 계층은 세계 인구의 72%인 40억 명에 이르고, 시장 규모도 5조 달러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중간 소득 계층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 “넥스트마켓(NEXT MARKET)”으로 불린다. 노벨 평화상 수상으로 유명한 인도 마이크로 파이낸싱(소액대출)의 효시로 그라민 은행의 자회사인 그라민 샥티는 방글라데시 시골 가정에 소형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많은 가내 수공업자들에게 전기를 공급해 이들의 근무 시간을 늘릴 수 있었고 전기를 팔아 수익을 남기고, 시설 설치와 유지에 필요한 엔지니어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자체가 임팩트 비즈니스인 경우도 있다.

 미국의 여행가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는 신발이 없는 아르헨티나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신겨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2006년 톰스 슈즈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고객이 신발 한 켤레를 살 때마다 아르헨티나 아이들에게 무료로 한 켤레의 신발을 신겨 주겠다는 그의 “원포 원(ONE FOR ONE)"캠페인은 큰 성공을 거뒀다. 

이젠 우리나라도 정부 주도의 사회적 기업이란 임팩트 비즈니스 형태의 기업을 육성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경영 성숙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일을 수익 창출과  같은 정도로 중요한 사명.

  즉,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CSR(Corperative Social Responsiblity)로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연말에 또는 예기치 않은 국가적 재난 등 전통적인의미인 기업의 사회공헌은 점점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을 하면서 우리 동아리는 긴 시간을 투자하고 토론, 전문가 인터뷰, 자료수집, 신문 스크랩 등을 통해 사회투자지원 연구과제 제안서를 만들기로 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는 외부 압력(정책과 여론, 시민단체들의 요구 등)이 점점 체계화되고 있다. 

 1년 전에 발효된 CSR에 국제 표준인 “ISO26000”이 신호탄이다. 인권, 노동, 환경, 소비자 이슈, 공정 거래 관행,지역 사회 공헌, 지배구조 등 7가지 분야의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기업 등이 추구해야 할 잣대로 규정한 것이다.

원래 ISO 26000은 인증제를 채택한 기존의 ISO제도와는 달리 사회적 책임경영의 “가이드라인”구실만 하기로 했다.

 CSR을 기업 모두 다하라고 법, 제도를 들이대는 것보다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 다퉈 ISO 26000 인증을 받으면서 ISO 26000은 "착한 기업“의 자격 요건이 되는 추세다. 앞으로 후발 기업에 대한 진입 장벽이나 국가 간 무역장벽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기업의 회계 기준 까지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얼마나 바라직한 역할을 했는지를 함께”통합보고(Integrated Reporting)"하자는 것이다. 

이런 이유는 우선 자원 고갈과 기후 변화 등의 이슈가 기업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칙 때문이라는 글로벌적인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예를 들어 오염물질을 많이 배추라는 기업은 앞으로 탄소 배출권을 구매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는 나중에 고스란히 기업의 비용, 부채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기업 수익우선 원칙에서 나온 것이다.

  거기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지배구조, 인권 등 해당 기업의 재무가 아닌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의식 있는 이해관계자들이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 친환경을 콘텐츠로 한 기업만이 손익분기에 다다를 만큼 경영 부진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 사회적기업의 현실은“이라는 현장 취재, 인터뷰를 통한 연구 자료집에서 자세히 다뤘다.)

 사진은 조계종에서 주관한 사회적 기업 입문 과정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의의 강의 장면

 >“함께일하는 재단”(사회적기업 교육기관)이 2011년 9월 개설한 사회적 기업가 입문 아카데미

 과정 중 성공한 “흙살이”친환경 농업 사회적 기업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우리나라는 아직은 정부와 대기업이 만든 재단.

 “임팩트 투자”가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