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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9월 24일 (목) 09:28
‘초록 장벽’으로 사막화 현상 막는다

사하라 사막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거대 숲 조성 프로젝트 추진
세계 최대 사막인 사하라(Sahara)의 남쪽 지역을 방문하면 중국의 만리장성보다 더 긴 장벽을 볼 수 있다. 장벽이라고 하지만 만리장성처럼 돌과 흙으로 지은 것은 아니다

 나무와 풀로 이루어져 있는 거대한 숲의 벽이다. ‘사하라 & 사헬 이니셔티브(SSI, Sahara and Sahel Initiative)’ 프로젝트가 추진하고 있는 이 초대형 숲의 이름은 ‘아프리카의 위대한 초록 장벽(Green Great Wall of Africa)’이다.

 에티오피아와 세네갈 등 아프리카의 20여 개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사막화 현상 

사하라 사막의 남쪽에는 사헬(Sahel)과 사바나(Savanna)라고 불리는 지역이 있다. 두 지역 모두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지만, 사헬보다 더 남쪽에 위치한 사바나가 조금 더 비옥한 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수년 전부터 사헬 지역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사하라 사막이 확장되는, 이른바 사막화(desertification) 현상이 발생하면서 사헬 지역이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사막화란 비교적 건조한 지역의 숲과 초지가 사라지고, 강과 호수가 마르면서 메마른 사막으로 바뀌는 현상을 가리킨다. 사막화가 아프리카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아시아와 북미, 그리고 호주 등 사막이 있는 대륙이라면 어디든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막화 중에서 가장 심각한 곳은 사하라 사막의 남쪽 지역이다. 미 메릴랜드대의 보고서를 보면 사막화 현상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 

1923년 이후부터 2019년까지 약 100년 동안의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사하라의 사막 지역이 10% 이상 더 넓어졌기 때문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조사 보고서는 더 충격적이다. 사하라 사막 인근에 위치한 국가인 알제리는 산림 면적이 국토의 1% 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에디오피아도 2.5%에 불과한 상황이다. 에디오피아는 한때 국토의 50%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던 국가였다. 사헬에서 생긴 문제는 바로 이 같은 사하라 지역 사막화 현상의 하나다. 

사헬에서 사막화 현상이 발생하자 곧이어 이 지역에 사는 2000만 명의 주민들은 식량 부족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식량 부족 문제는 주민들을 사바나 지역으로 이주하게 만들었고, 그 여파로 인해 이 지역마저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실제로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분석에 따르면 사헬 지역의 주민들이 사바나 지역으로 이주하면 약 6000만 명의 주민들이 난민에 준하는 상태로 변할 수 있다고 예측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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