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2인용 무인 자동차(self-driving car)가 캠퍼스 주행을 마치고 구글 본사가 위치한 마운틴뷰 거리주행을 성공시켰다.
이번 무인 자동차가 시내 주행 성공은 캘리포니아 교통당국(DMV)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어되는 차량 운행을 허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구글의 창업자인 세르게이브린(Sergey Brin)은 “예측불허의 사람이 운행하는 자동차보다 소프트웨어로 통제되는 무인자동차가 더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이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라고 강조해왔다.
5월 15일(현지시간) 실리콘벨리 닷컴(www.siliconvalley.com)은 다음 달에는 총 25종의 시험주행 차량이 거리에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구글 무인 자동차 프로젝트 대표인 크리스 엄슨은 15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를 통해 “올 여름부터 구글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도로를 달린다”고 밝혔다.
구글 2인용 무인 자동차의 주행 최고 속도가 시속 25마일(40km)로 제한돼 있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인간 운전자가 탑승해 대기한다.
한편, 구글 무인운전 자동차가 6년 동안 자율주행을 테스트 해오면서 모두 1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11건의 충돌 사고 모두 경미한 사고였으며, 무인자동차가 자율주행 모드와 수동주행 모드 모두를 포함해 총 170만마일(약 274만㎞)를 주행하면서 유발한 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구글이 이 같은 자료를 공개한데는 지난 11일(현지시간) AP통신의 보도 때문으로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충돌사고의 보고가 의무화된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4건의 충돌사고가 구글 무인자동차와 관련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구글이 자율주행 자동차사고 내용을 공개한 것은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에 관한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구글은 시내 주행 성공으로 한껏 분위기가 오른 가운데 개선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많이 쌓여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