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메신저 기능을 강화하고 입체 동영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26일 2,500명 이상의 개발자가 참석한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F8’ 기조연설을 통해 메신저 앱을 강화한 서비스를 공개했다.
페이스북이 새롭게 공개한 서비스는 사용자 주변의 거리가 360도 전 방위 입체 동영상으로, 관찰 시점과 방향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이는 가상현실 시대에 대비한 페이스북의 전략으로 보인다.
저커버그는 “빠른 시일 안에 뉴스피드에서 입체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다. 현재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뉴스피드에서 매일 30억 건 이상의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또 앱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앱을 페이스북 메신저에 연동해 쓸 수 있도록 하는 '메신저 플랫폼'도 발표했다. 기업과 고객이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주겠다는 것으로 메신저에서 상품 예약 및 주문, 배송 확인, 반품 정보까지 보낼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이어 저커버그는 “이미 메신저 플랫폼에는 날씨 채널(The Weather Channel)과 동영상 서비스 앱 집잽(JibJab), 플립립보이스체인저(FlipLip Voice Changer), 음원 앱 디티(Ditty), ESPN 등 40여개의 앱 개발자들이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신저 플랫폼과 별도로 뉴스피드에서 360도 입체 동영상 시청이 가능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페이스북에 업로드 한 동영상을 다른 사이트에서도 공유가 가능하며, 언론매체에서 기사를 읽고 쓴 댓글을 바로 페이스북에 노출할 수 있다.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시선을 돌리는 것만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볼 수 있고, 사물들을 조작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개발 계획도 발표했다.
오늘 페이스북이 발표한 내용은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광고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외부 앱 개발자 등을 끌어안는 전략을 발표한 것이다.
가상현실과 앱, 그리고 메신저 플랫폼 등 진화하고 있는 페이스북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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