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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22일 (목) 09:23
미인·기술 융합의 장 “로봇은 없었다”

미인대회 ‘들러리’ 전락…행사 주관기업, ‘준비부족’·‘방치’로 일관

 
▲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벨리에서는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탤런트 선발대회의 부대행사로 ‘찾아오는 한류, 한(韓, 큰, One) 판(板)을 만들자’란 신융합한류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서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퓨처로봇의 안내용 로봇 '퓨로'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로봇이 기술융합 한류한마당 행사장에서 행사 주최측의 준비 부족 속에 들러리로 전락하는 웃지 못 할 일이 발생했다.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벨리에서는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탤런트 선발대회의 부대행사로 ‘찾아오는 한류, 한(韓, 큰, One) 판(板)을 만들자’란 신융합한류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미인대회 메인스폰서이자 공식 주관사인 로봇기업 퓨처로봇에 의해 기획·진행됐다.

당초 행사는 미인대회 참가자들이 정보통신(IT)·바이오(BT)·나노(NT)·콘텐츠(CT) 등을 상징하는 팻말을 들고 판교테크노밸리 광장을 향해 행진한 후 기다리고 있던 퓨처로봇의 안내용 로봇 ‘퓨로’(RT)와 어우러지며 기술간 융합 모습이 담길 예정이었다. 로봇은 이번 행사에서 미녀들의 파트너이자 행사 도우미 역할을 하며, 우리의 앞선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판교를 기술한류의 중심으로 소개하는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됐다.

행사 전 만난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슈퍼탤런트 조직위원회 프레드 리 이사도 “첨단 로봇이 이번 미인대회의 중심에 서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며 우리의 앞선 기술력을 세계인들에게 뽐낼 것”이라며 “대회 곳곳에서 로봇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20일 대회 개막식을 겸한 로드쇼 형식으로 벌어진 기술융합 한류한마당 행사가 진행되면서 기대는 실망으로 바꼈다. 행사장에 설치된 4대의 로봇은 움직이지 않고 고정돼 있었고 미인대회 홍보나 행사 안내와 같은 도우미 역할은 기대할 수 없었다. 사진촬영을 위해 행사 보조원들이 일일이 로봇을 옮겨야하는 불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다. 행사가 진행되면서 로봇은 사진촬영용으로도 외면 받으며 한쪽 구석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에 대해 행사장에 파견된 퓨처로봇 기술자는 “퓨로가 실내용으로 설계돼 이런 야외 행사에서 움직임이 제한적이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대부분의 기능을 빼고 그냥 전시 목적으로 갖고 나왔다”고 애당초 로봇의 움직임을 보여주며 행사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할 뜻이 없었음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가 모든 이들에게 아쉬움으로는 남지 않았다. 인포뱅크, SK텔레콤, 크루셀텍, HDB 등 미인대회 협찬 후원사 관계자들과 VIP들은 미녀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업체 인사들과 명함을 교환하며 사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21일 인터넷과 TV를 통해 세계 100여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로봇이 방치되는 모습을 접한 세계인들이 국내 기술 수준에 대한 왜곡된 인상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런 대목이다.

이밖에 행사 식순에 포함된 세월호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한 묵념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그 의미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 준 것인지 의문을 자아내게 했다.

이번 대회 신한류융합위원장을 맡은 퓨처로봇 송세경 사장은 “대한민국호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융합된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을 말해 씁쓸함을 남겼다.

한편 점심시간을 맞아 구경나온 인근 업체 직원들은 이런 행사가 개최되는지도 모르는 상태였고, 무슨 소동이 벌어졌는지 의아해 했다. 다만 경품 추첨이 진행되자 제품을 홍보하는 이벤트로 생각하는 이들이 다수였다. 다행히 이들 가운데 몇몇이 로봇처럼 생긴 외모를 보고 ‘퓨로’에 관심을 가진 점은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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