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16일 수원시에 소재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강당에서 농업 및 로봇 분야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업기계학회·한국로봇산업협회·로봇융합포럼·필드로봇연구회 등과 공동으로 '농업과 로봇기술 융합을 위한 산업간 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농업로봇 연구 활성화 및 산업간 협력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농업과 로봇 융합기술 동향 및 정책 세션과 산업별 로봇기술 동향 및 농업적 연계방안 세션 등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엄찬왕 과장(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산업 정책과 산업간 협력 방안, 이영희 과장(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 R&D 정책과 기술융합 계획, 심현섭 교수(KAIST)의 세계 로봇기술 동향과 농업적 이용 사례 등이 각각 주제 발표된다.

또 제 2세션에서는 박용운 본부장(국방과학연구소)이 국방로봇 기술현황과 농업적 활용 방안을, 박찬훈 박사(한국기계연구원)가 산업로봇 기술현황과 농업적 활용 방안을, 김상철 연구관(국립농업과학원)이 농업과 로봇 기술융합 동향과 전망을 각각 주제로 발표자로 나선다.

박현섭 로봇PD를 좌장으로 한 패널 토론에는 김경환 사장(NT리서치), 김진오 교수(광운대), 유원필 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낙우 이사(한국농기계협동조합), 최승묵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 등이 참여한다.

이양호 농총진흥정창은 "이번 세미나가 농업이 로봇기술과 융합해 창조경제의 성장 동력을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과 로봇분야의 참여와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