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산업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인해 시장이 급성장하며 세계경제를 선도하는 핵심전략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LTE와 NFC, 클라우드, 태블릿, 콘텐츠, 소셜커머스 등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관련 시장규모는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과 삼성,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은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으며, 기술발전 및 시장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산업마케팅연구소(www.kimr.co.kr)가 최근 발행한 ‘2014 차세대 모바일 산업 동향과 유망 기업·기술 현황’에 따르면,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2011년 56억명에서 2017년 80억명으로 연평균 5.9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세계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은 2017년 3,541억 달러로 2011년 이후 연평균 6.9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스마트폰 시장은 2011년 1,063억 달러에서 2017년 2,735억 달러로 연평균 17.06%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의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도 2017년 108억 달러, 스마트폰 시장은 107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무선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 실태 현황을 살펴보면,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2002년 32.3%에서 2012년 87.0%로 급증하였다. 2012년 기준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3.37시간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무선인터넷 및 모바일앱 이용 비중이 48.6%로 음성·영상통화 이용 비중인 31.1% 보다 17.5%p 높게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에는 평균 40개 이상의 모바일앱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게임·오락과 커뮤니케이션, 날씨, 지도·내비게이션, 음악, 뉴스 앱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12년 하반기 기준 모바일-클라우드 서비스와 NFC 이용 경험은 각각 50.7%와 25.8%로 나타났다.

보고서에는 핵심 모바일 산업인 모바일-디바이스와 모바일-클라우드, 모바일-결제, 모바일-콘텐츠 시장 동향이 정리되어 있으며, 무선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 실태 현황이 분석되어 있다. 또한 유망 모바일 시장의 145개 참여 기업의 일반 현황 및 영업실적, 기술개발 동향과 부록으로 유망 모바일 기술 개발현황이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모바일 산업과 차세대 유망 모바일 관련 시장 참여 및 신규사업을 계획하는 업계와 연구 및 정책기관의 시장이해와 마케팅, 경영전략 수립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