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연구기관들의 개방형 기술협력을 활성화 적극적 행보

 로봇관련 정부출연연 등으로 구성된 로봇연구기관 협의체는 각 기관의 보유기술 정보를 산?학?연에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보유기술 100선’을 로봇종합지원센터(www.robot114.com)와 로봇산업협회(www.korearobot.or.kr) 홈페이지에 공개하였다.
 과학기술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기계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포항지능로봇연구소 및 프론티어 지능로봇사업단이 참여하였다.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
 각 기관이 로봇 R&D사업 등으로 개발한 기술의 주요기능과 사양(spec), 운용환경 및 개발자, 기술이전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함은 물론, SW알고리즘 등 일부기술은 실행파일의 형태로 무상제공한다.
 또한, 6개 로봇연구기관이 격월로 순회 개최하는 오픈랩과 연계하여 온라인으로 공개된 기술을 현장시연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체계화하였다.
과학기술연구원(‘10.1월, 서울) → 전자통신연구원(4월, 대전) → 생산기술연구원(6월, 안산) → 기계연구원(8월, 대전) → 전자부품연구원(10월, 부천) → 포항지능로봇연구소(12월, 포항) → 프론티어사업단(’11.2월, 서울)

지난 1월, 과학기술연구원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랩을 개최하는 전자통신연구원은 4.7(수) 오후, 대전 본원에서 행사를 개최하며 인간로봇상호작용(Human-Robot Interaction: HRI) 기술, 로봇 SW플랫폼기술, 지능형 무인셔틀기술 등을 선보였다.
 ①로봇이 3～5m거리의 사람의 손짓, 행동 등을 인식하는 기술, ②로봇이 작업하거나 이동하는 등의 로봇기능(task)을 개발하는 도구, ③탑승형로봇이 차선 등을 인식하여 무인으로 주행하는 기술
 지식경제부 김홍주 로봇팀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비스 로봇은 시장형성 초기단계로, 학?연은 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하고 기업은 학·연의 기술을 아웃소싱하는 개방형 기술협력(open innovation)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로봇연구기관 협의체가 산·학·연의 기술협력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향후 지식경제부는 연구기관 협의체 중심의 기술협력을 산?학?연으로 확대하고 국가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하여 앱스토어형 오픈마켓을 구축하는 등 기술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