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경남지사가 로봇비즈니스벨트의 창원유치를 낙관했다. 홍지사가 지난해 6월 창원에서 열린 국제로봇콘텐츠쇼 행사장을 방문, 로봇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창원시를 방문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경남도와 창원시가 추진하는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이 국책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선정결과는 현재 진행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는 3월 이후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은 대통령과 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서 지난해 5월 28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다.

오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동안 총 20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이 사업은 전국단위로 추진되는 R&D 부문과 창원지역의 연구개발기반을 구축하는 비R&D 부문으로 나뉜다.

R&D 부문은 항공기, 자동차, 물류, 각종 기계 등의 생산 공정 자동화용 로봇시스템 개발을 골자로 하는 제조로봇 토탈솔루션 기술개발 사업이다. 또 비R&D 부문은 제조로봇 토탈솔루션 테스트플랜트 구축 등 3개 사업으로 돼 있다. 이와관련 창원시는 320억원이 투입되는 로봇전용공단 조성사업을 연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로봇비즈니스벨트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되면 현재 추진 중인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과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40년 전에 조성된 중저위기술 중심의 창원국가산단등 경남도내 산업시설이들이 고도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